본문 바로가기
바깥관광/큐슈관광

유후인노모리 유후인의숲 큐슈 관광 열차 에키벤 하카타역 유후인 후쿠오카

by 에이스장수 2024. 2. 20.

하카타역에서 발권

렌트카를 이용하지 않고 여행을 할 계획이었기에 미리 열차를 예약을 했었습니다. 한달전 10시에 열리는 열차예약. 당연 1호차의 맨 앞좌석을 원했지만 예약하고싶다고 다 가능하지 않지요. 그나마 짐 놓는 곳과 가까운 좌석을 택했어요. 지온폭포 뷰 방향의 좌석인 CD로 말이죠.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저렴해집니다, 가격이. 보통 가격이 5,690엔인데 인터넷예약은 4,580엔이니 상당히 이득입니다.

유후인노모리-지도-큐슈
일본어-유후인노모리-유후인의숲-티켓가격
일본어-유후인노모리-유후인의숲-시간


결제한 카드를 꼭 지참해야지만 발권 가능합니다. 하카타역의 발권기에서 당당하게(예전에 가고시마에서 이부스키행 타마테바코를 발권해봤었기 때문에 순조로울 것이라 생각했어요.) 온라인 결제한 카드를 넣고 표를 받을 준비를 했는데 웬걸? 계속 기계가 카드를 뱉어내고 예약한 것이 안뜨는겁니다. 역무원을 불러 이거 발권이 안된다며 예약해서 받은 메일 보여주고 역무원이 해도 안되던 상황. 몇번 해서 안되니 창구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창구 줄이 길어서 되도록 발권기에서 해결했으면 좋겠다라는 간절함이 있었는데🥲
14:38분 열차인데 이미 시간은 14:15였거든요😓
미도리노마도구치로 가서 설명을 하고 카드를 읽는데, 그곳에서도 안되더군요. IC칩과 마그네틱이 읽히지 않는 상황. 시간이 흐를수록 속이 매우 타들어갔는데 직원이 카드회사에 전화해서 맞는지 확인하려 한다며 카드 번호를 받아도 되냐고 하더라고요. 발권만 된다면 몇 번이고 카드번호 드립니다😂
그리고 문의 결과 확인되어 드디어 티켓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고생을 두번하기 싫어 돌아오는 열차도 한번에 발권받았어요. 정말 가슴 졸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미 멘탈이 탈탈 털려 타는곳도 제대로 못찾아 열차 놓칠 뻔 했습니다. 신칸센 타는 곳과 일반 열차 타는 곳 입구가 다른데 유후인노모리는 일반 열차 타는 곳으로 가셔야합니다.

초록색-기차-유후인노모리-4호차
일본어-도시락
명란-고기-도시락
일본-도시락-반찬
돈까스-도시락-하얀밥
일본-도시락-다채로움


발권으로 진땀빼는 동안 일행들이 열차에서 먹을 도시락을 구매하는 아주 쿵짝좋은 합을 보여주어 주린 배를 채울 수 있었어요. 명란젓이 들어간 것이 베스트 상품이었다고 하는데 명성이 맞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원래의 목표는 하카타에 일찍 도착하여 느긋하게 커피 한잔하고 저렴하다고 소문난 로피아에서 쇼핑을 한 뒤 여유롭게 열차탑승하는 것이었는데 실제는 무사히 열차를 탑승한 것만으로도 다행인 상황이었어요.

무궁화호가 떠오르는 열차

놀랐던 마음 도시락으로 진정시키고나니 서서히 열차내부가 보이네요. 유후인노모리는 빠르지 않은 상태로 주행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무궁화호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유후인노모리(유후인의 숲)는 D&S열차라고 해서 디자인과 스토리를 담은 열차라고 합니다. 열차에 탄 순간부터 유후인을 즐길 수 있게 숲을 연상시키는 메탈릭그린과 유러피안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내부가 꾸며져있으며 여행의 느낌을 만끽 할 수 있게 일상과 다른 세상을 펼치는 스토리를 가졌다고 합니다.

이 날 탔던 열차는 5량편성으로 3호차에 매점이 있습니다. 많이들 첫번째 칸의 시원한 뷰를 구경하러 가는데 거기까지 가기는 귀찮고 매점까지만 가보았어요. 흔들리는 내부를 조심조심히 걸어 도착했습니다.
4호차와 3호차 사이에 화장실이 있고 3호차 들어가기 전에 스탬프 찍는 곳이 있느니 기념으로 꼭 체험해 보세요.

일본어-유후인노모리-유후인의숲-종류안내
유후인의숲-스탬프
유후인의숲-유후인노모리-기념품
유후인의숲-유후인노모리-기념품-매점
유후인의숲-유후인노모리-매점
일본어-유후인의숲-유후인노모리-매점-메뉴
일본어-유후인의숲-유후인노모리-매점-메뉴
일본어-유후인의숲-유후인노모리-매점-메뉴
일본어-유후인의숲-유후인노모리-매점-메뉴
유후인의숲-유후인노모리-스템프-커피-아이스크림
지온폭포-유후인의숲-유후인노모리


매점은 상당히 좁았습니다. 오른쪽으로 줄서달라고 써있어요. 열차모양을 따서 만든 소주부터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두종류의 아이스크림, 커피를 사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계란 아이스크림과 카보스맛 아이스크림을 구매해보았는데요, 카보스는 시트러스계열 과일의 한 종류로 오이타현의 특산물입니다. 카보스 아이스크림은 상큼한 맛의 아이스크림으로 샤벳같은 느낌이었고 계란아이스크림은 딱 ‘와’가 떠오르는 맛이었습니다.
그렇게 지나가는 풍경을 즐기다보니 어느새 지온폭포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시원한 물줄기를 보니 마음까지 청량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지온폭포는 용과 관련된 전설이 있는 폭포라고 하는데 올해가 용의 해인만큼 좋은 용의 기운이 펼쳐지길 바랬습니다.
그렇게 먹고 마시고 구경하며 도착한 유후인역, 아슬아슬했지만 즐거운 여정의 시작이었습니다.

 

2024.02.20 - [큐슈 관광] - 유후인 하나케시키 에어비앤비 에이코푸 A-coop 슈퍼 오이타 관광 숙박 온천 花景色 분고 개인온천 Aコープ

 

유후인 하나케시키 에어비앤비 에이코푸 A-coop 슈퍼 오이타 관광 숙박 온천 花景色 분고 개인온

유후인의 에어비앤비 하나케시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유후인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고 나니 거의5시를 향하더라고요. 사전 여행준비 할 때 이번 여행은 차를 렌트하지 않는 여행이기에 역

ace-jangsu.tistory.com